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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바로알기> 지피지기(知彼知己)
  관리자
 
     
  지피지기(知彼知己) 
 최근 정통 교인들 가운데 매해 약 1만여 명의 영혼이 각종 이단에 미혹될 정도로 이단들의 세력 확장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은 성도들의 영혼에 바이러스처럼 파고들어 심각한 영적 위기 상황을 낳고 점점 독버섯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피지기(知彼知己)가 필요하다. 즉, 왜 그들이 이단인지, 우리와 무엇이 다른지,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미혹하는지를 알고, 또한 우리가 믿는 복음의 진리를 바로 알아야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본 지면을 통해 간략하게나마 이단의 정의와 특징, 발생원인, 피해사례, 이단을 분별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요약하면, 이단은 기독교의 전통적인 신앙고백과 교리를 벗어나거나 왜곡하는 자들이다. 이단은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부인하거나 성경을 멋대로 해석하며, 교주를 신격화하거나 자기들의 교리만이 구원의 진리이고 자기들을 추종해야만 새로운 세계에서 영생을 누린다고 주장한다.

 점점 진화하는 포교전략으로 호시탐탐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회중심’의 신앙생활이 중요하다. 복음 증거와 교육, 선교, 성도와의 교제 등 신앙생활에 관련된 모든 일은 교회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이단, 사이비 단체들에 현혹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특히 성도들은 교회에서 시행하는 성경공부와 교리공부에 적극 참여하여 체계적인 신앙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성경과 교리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미혹의 영이 다가왔을 때, 영적 속임에 흔들리기 쉽다. 호세아 선지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라고 외쳤다(호 4:6). 어떠한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복음의 진리를 바로 알아야 한다.
 한편 오늘날 이단들이 이처럼 성행하고 기존 교인들이 이단에 미혹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교인들이 자신들이 다니고 있는 교회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단들은 목소리를 높여 기성교회의 약점을 과장하며 교회의 모순을 지적한다. 이런 그들의 소곤거림에 기존교회 교인들이 쉽게 이단에 미혹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에 소속된 교인들 모두가 자신이 몸담은 교회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당면한 과제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는 교인들이 가진 건전한 영적 욕구와 정서적 필요를 채워 주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점점 더 강도를 더해가고 포악해져 가는 이단의 도전에 대해 교회는 주도면밀한 대응 전략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 즉, 이단의 심각성을 재차 인식하고 각 교단과 전문가들이 연합하여 더욱 강력하게 이단의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교회는 회심한 이단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에 관심을 두고 이단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그들이 다시 건강한 믿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 24:5). 그 예언대로 나타나는 이단의 출현은 어쩌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예수님의 경고대로 교회 역사에는 자칭 재림예수라는 자들이 수두룩하게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이들 대부분은 이미 사망해서 무덤에 묻혔다. 아직 살아있는 이단 교주들도 머지않아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이단은 자신들의 존속을 위해 교리를 수정하며 신도들을 또 속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종말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이다. 이단은 구원받지 못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살후 2:10∼12). 그리고 우리는 어떤 이단도 결국 그 끝은 패망으로 향해 치달았던 것을 알고 있다. 아무리 기승을 부린다고 해도, 이단은 하나님께서 다 이겨놓은 싸움의 대상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어떠한 유혹 속에도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마 24:23)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자신의 영혼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거룩하게 지켜나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로 알고, 바로 믿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국제신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