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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조직신학이란?
  신문철
 
     
  성경 진리에 굳게 선 ‘삶의 신학’



삼위일체 하나님 믿는 신앙 안에서 세워진 신학
하나님 나라가 성령안에서 임하고 확장됨 고백
한국적 상황 안에서 이룩된 오중복음 삼중축복


순복음에도 조직신학이 있을까? 아직도 일부에서는 이러한 질문을 하곤 한다. 그러나 분명히 대답컨데 순복복에는 확고한 조직신학이 있다. 순복음 조직신학은 초대교회 오순절신앙에 입각해 해석한 복음적이고 성경적인 신학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주제별 순복음조직신학에 대해 듣는 난을 마련하였다. <편집자 註>


  조직신학이란 교회를 위하여 성경을 좀 더 깊이 있게 살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실제적 삶 가운데서 만나게 하고, 그 하나님을 찬미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힘써 예배하는 가운데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성경을 주제별로 연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조직신학은 성경을 완성된 계시(a completed revelation)로 보고 성경 전체를 한 권으로 종합해서 연구한다. 

  순복음 조직신학(이하 우리 신학)은 그 신학적 기초를 성경에 두고 있으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신학을 기독교 정통교리와 오순절 신앙의 전통을 바탕으로 해석한 복음적이며 성경적인 신학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순복음에는 신학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오로지 실천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신학이 실천적이라고 말할 때 그것은 결코 바른 신학을 무시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우리 신학은 바른 신학을 중요시 여기되 단순히 교리적 이해나 고백을 넘어서 그것의 실천을 지향한다는 의미이다. 신학적 이해가 없는 실천은 사실 공허하고, 실천이 없는 신학은 학문적 유희로 끝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신학은 사변적이지 않으면서도 실천적이고, 실천적이면서도 그 내용을 가지고 있는 ‘삶의 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신학의 특징은 바른 교리에 입각한 실천적 신학이라는 것이다. 우리 신학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 신학은 성경에 나타난 모든 진리의 말씀이 삼위일체 하나님에 의해서 영감 된 절대 무오한(inerrant) 하나님의 말씀임을 고백한다. 또한, 우리는 성경이 신앙과 행위에 있어서 우리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는 규범으로 믿는다. 

  둘째, 우리 신학은 자신의 독생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죄를 위해서 화목제로 보내시고(요일 5:10), 성령을 보내시사(요 15:26) 우리가 그에 의해 거듭나고(요 3:5) 능력을 받도록 우리를 진실로 사랑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성부)’을 믿는 삼위일체적 관점에서 성경의 가르침을 총체적으로 집결시켜 놓은 것이다. 우리 신학은 좋으신 하나님(성부)과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대속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현재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께로 인도하시고 능력 있는 삶을 살게 하시는 성령의 삼위일체적 사역을 믿고 고백한다. 좋으신 하나님(성부)을 아는 지식은 선포된 충만한 복음 안에서 나타나는데, 이 충만한 복음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으로서의 전인적 구속 사역에 관한 것이다.

  셋째, 우리 신학은 오순절 성령 강림의 체험은 중생과 구별되는 체험이며, 오늘날에도 계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믿고 고백한다. 성령세례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은 방언을 말하는 것이며, 이 성령세례의 목적은 ‘증거(선교)를 위한 능력부여’에 있고, 이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음을 고백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의 능력이나 힘으로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임할 것이며, 성령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그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감에 있어서 맡은바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과 은사를 부여하는 것이다. 우리 신학은 하나님의 나라가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 임하고 확장되고 있음을 고백한다. 

  넷째, 우리 신학은 현재적 하나님의 나라와 내세중심적인 구원론의 관점을 좀더 성경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미래에 완성될 영적인 구원에 한정하지 않으신다.  좋으신 하나님(성부)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보혜사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구원을 전인적이며 현재적인 구원으로 이끄신다. 다시 말해서, 우리 신학의 구원론은 우리의 구원이 미래적이며 영적인 구원뿐만 아니라, 육체와 현재적 삶의 환경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효력이 미침을 강조한다. 이는 성경이 가르치는 구원론임을 우리 신학은 강조한다. 

  다섯째, 우리 신학은 복음 안에서 인간을 전인적 존재로 이해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살전 5:23; 히 4:12) 영육통일체이기 때문에, 영혼만이 소중하고 육체는 덜 소중할 수는 없다. 성경적 복음은 영적인 축복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축복을 배제하지 않는다. 우리의 구원은 영적인 영역뿐만이 아니라 육체적이고 범사의 영역에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신학은 인간의 영혼과 범사 그리고 육의 전인적인 구원을 말하고 있다(요한삼서 2절). 

  여섯째, 우리 신학은 한국 서민들의 정서를 성경신학적으로 정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문화를 수용하여 이 땅에 한국적인 기독교 신학을 정착시킨 복음적 신학이다. 우리는 한국 사람들의 ‘삶의 자리’의 필요를 채우는 신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 신학은 교회를 위한 신학이요, 한민족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삶의 신학’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신학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은 성경과 전통적인 삼위일체 교리를 바탕으로 도출되었고, 서구신학의 영향을 벗어나서 나름대로 한국적 상황에 정착시킨 복음적인 신학이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보내주시고(요 3:16),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요 15:26) 우리로 하여금 거듭나고 능력의 삶을 살도록 은혜를 베푸신 좋으신 하나님(성부)을 믿는 삼위일체적 신관에서 성경의 가르침을 총체적으로 집결시켜 놓은 복음적인 신학이다. 


한세대학교 신학부 신문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