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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신학의 미래
  신문철
 
     
  전인구원의 신앙, 신학정립이 중요  


50년간 한국 교회 성령 운동 주도
신학적 5대교리 틀 갖춘 삼중축복 
인류위해 아들주신 성부 의지해야  

     
  순복음교회는 지난 50년간 한국교회에서 성령운동을 주도하였고,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전인적 구원의 복음을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였다. 순복음 신학은 서구신학을 그대로 답습하는데 만족하기 보다는, 오히려 한국의 문화와 상황 속에서 성경을 통해 그것을 재해석하여 우리의 신학으로 정착시킨 독창적이고 성경적 신학이다.

  우리 교단은 지난해 희년을 맞이하였다. 희년을 맞이한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신앙을 신학적으로 정립할 필요성을 인식한다. 순복음 신학의 미래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전인구원의 신앙을 신학적으로 정립하는 것에 달려있다.

  순복음 신학의 핵심은 요한삼서 1장 2절을 바탕으로 탄생한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케 되는” 삼중축복의 신앙이다. 순복음의 삼중축복 신앙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교회의 부흥에 큰 기여를 하였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한국교회의 부흥에 큰 기여를 한 삼중축복의 교리는 다음과 같은 5대 교리의 신학적 틀을 갖고 있다.

  삼중축복의 1대 교리는 인간의 “삼중타락”을 강조한다. 전인류는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전적으로 타락하였고, 인간의 타락은 인간의 영혼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영역까지 병들게 하였다. 그래서 전인류는 영적죽음의 상태에 처하게 되었고, 환경적 저주(창 3:17∼18)와 육체적 죽음(창 3:19)의 삼중타락 안에 있게 되었다.

  삼중축복의 2대 교리는 “좋으신 하나님”에 대한 교리이다.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영적죽음, 환경적 저주, 육체적 죽음의 삼중타락 안에 있는 전인류는 좋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없이는 절대로 삼중타락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대속물로 내놓으심으로 죽어야 마땅하고 저주받아야 마땅한 우리를 삼중타락의 저주에서 구원시키셨다. 좋으신 하나님은 홀로 존재하시는 쓸쓸한 하나님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시다. 성부 하나님이 좋으신 이유는 그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게 하시고 부활하게 하심으로 삼중타락으로 죽어 마땅한 우리들을 구원하셨기 때문이다.

  삼중축복의 3대 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삼중적 대속의 교리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심으로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셨고(사 53:5), 환경적 저주를 제거하셨고(갈 3:13), 육체적 질병을 대속하셨다(사 53:4).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은 영적구속, 생활적 축복, 육체적 건강을 주시는 삼중구원이다.

  삼중축복의 4대 교리는 성령(충만)의 은혜 교리이다. 아담의 타락으로 삼중적으로 타락한 전인류는 좋으신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삼중적 대속의 은혜로 삼중축복을 받으려면 먼저 새롭게 거듭나야 할 것이다(요 3:3). 인간은 삼중적으로 타락하였기 때문에 초자연적으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능력만이 삼중적으로 타락한 인간을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와 좋으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끌 수 있다. 성령은 예수를 드러내고 증거하며,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치시며 우리를 삼중축복의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성령의 사역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은 온전히 예수께로 인도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좋으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삼중축복의 5대 교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전인적 구속교리이다.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삼중 타락한 인간은 좋으신 하나님(성부)의 절대적 사랑과 십자가에서 우리의 삼중적 저주와 죄를 대속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좋으신 하나님께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통하여 삼중축복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다. 우리가 삼중축복을 받는 것은 인간의 선행에 달려있지 않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총과 사역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삼중축복의 복음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절대적 은혜로서 전인적 구속 사역에 관한 것이다.

  순복음 신학은 삼중축복 속에 내재되어 있는 신학적 명제 “좋으신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설명한다.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의 영혼만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의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한 축복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순복음 신학의 미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삼중적 대속의 은혜와 삼중축복의 은혜를 우리에게 전달하시는 성령의 능력과 자신의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죄를 위해서 화목제로 보내시고(요일 5:10), 성령을 보내사(요 15:26) 우리가 그에 의해 거듭나고(요 3:5) 능력을 받도록 우리를 진실로 사랑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성부)”을 믿는 삼중축복의 신학을 정립하는 것이다.



한세대 신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