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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을 바꿔라!
  김판호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시고 청산하셨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시고 청산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만 하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지난날의 내가 아닌 새로운 신분의 새 사람이 되는 것이다.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된다는 것을 성경에서는 두 가지로 말하고 있다. 하나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단번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요, 또 하나는 날마다 육체를 복종시켜서 점진적으로 새로워지는 것이다. 이것을 헬라어에서는 ‘카이노스(kainos)’와 ‘네오스(neos)’로 구분하고 있다.


카이노스와 네오스


먼저 성경은 순간적으로 새로워지는 것, 즉 ‘카이노스’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겠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에 질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새로움을 위해서는 인간의 노력이 필요 없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그 순간 하나님 자녀의 신분으로서 새 피조물이 되는 것이다.

둘째로 점진적으로 새로워지는 것, 곧 ‘네오스’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설명한다.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 3:10).

여기서 “새 사람을 입었다.”는 것은 옛 사람과 달리 지식, 곧 생각이 변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지식에까지 새롭게 된다.”는 것은 바로 우리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성령 안에서 새롭게 되는 것을 말한다.

예수를 믿고 난 후 몇 가지 행동이 변화되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변했다고 단정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예수를 믿기 전에 가졌던 옛 생각이 성령 안에서 새 생각, 새로운 세계관으로 변화되었을 때에 이를 진정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성화의 과정에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생각 체계, 즉 세계관의 변화이다. 그 이유는 생각의 체계가 달라지면 삶의 행동양식이 근본적으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새사람


그러나 세상적인 가치관에 매여 있는 혼합신앙이 너무나도 강력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에 세계관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혼합신앙은 시대정신이라는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시대정신이란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선호하고 따르는 사고체계를 의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갈등하게 만들고 어느 정도 타협을 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삶의 체계를 요구하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의 원리와 목표 그리고 방법 속에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원리와 목표를 세운 것은 없는지 늘 살펴보아야 한다. 세상 가치를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면서 새롭게 자신을 만들어가야 한다. 성경적인 새로운 가치관과 세계관에 기초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제적인 지침은 참된 예배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에 푹 젖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여 찾아오는 초월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때와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세계관이 바뀌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 자녀로서 변화된 신분에 걸맞은 새로운 삶의 수준을 위한 몸부림! 가치관과 세계관의 변화! 이것이 구원 그 이후에 날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