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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성과 4차원 영성 ② - 성령충만의 영성
  신문철
 
     
    기독교 영성은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존재 앞으로 나아가는 영적인 여정이다. 이러한 영적인 여정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다. 초대 영성가 성 안토니우스는 그의 영적 여정 가운데 육체적 정욕과 마귀와 치열한 영적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 이르는 영적원리들을 제시했다. 그리고 많은 기독교 영성가들은 세상과 정욕 그리고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존재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영성훈련을 개발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영성훈련의 근본에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성령에 사로잡히려는 영성가들의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탄과 정욕과 세상이라는 세 가지 거대한 적을 대적하고 있으며 이 거대한 적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성령의 능력 밖에 없다.

  기독교 영성가들은 성령의 내주와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왔다. 그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며 끊임없는 기도훈련을 하였고 이를 통하여 옛 습관과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삶을 추구하였다. 이들은 오직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죄와 사탄의 유혹을 물릴 칠 수 있었다. 성령 없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능력하며 성령 없는 기독교 영성은 무의미하다. 성령충만을 받아야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하나님을 자신의 영혼 깊숙이 모셔 들이는 진정한 영성의 삶을 살 수 있다. 따라서 기독교 영성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성령충만의 영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기독교 영성이 성령충만의 영적 전통 가운데 발전하였다면, 4차원의 영성도 성령의 인도하심과 충만한 내주하심 가운데 발전하고 있다. 4차원의 영성에서 강조하는 생각, 꿈, 믿음, 말은 인간의 영역에 속한 것이 아니다. 만약 어느 사람이 자신의 의지와 결단을 통하여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것을 통하여 성공을 하였다면 그것은 잘못된 결과이다. 창세기 1장 2절에서 성령은 4차원의 영적세계에 속해 있으면서 3차원의 물질세계를 품고 있는 영으로 묘사되고 있다. 3차원의 물질세계를 품고 있는 성령은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영으로서 3차원의 물질세계를 4차원의 영적진리로 다스리고 지배하며 통치하신다. 따라서 3차원의 물질세계를 지배하는 4차원의 영적세계는 성령의 영원한 세계라고 말할 수 있다.

  성령은 혼돈과 공허의 물질세계에 새로운 질서와 생명을 부여하시면서 3차원의 물질세계를 4차원의 영적법칙을 통해서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신다. 모든 물질세계는 3차원에 속해 있지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3차원의 물질세계에 속한 동시에 4차원의 영적세계에 속해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육체적인 동시에 영적인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다. 영적인 존재인 인간은 하나님의 성령을 통하여 4차원의 영적세계에 속할 수 있고 물질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구원받은 자 안에서 꿈과 비전을 부화시키면 그 사람은 4차원의 영적원리인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꿈, 하나님의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말을 3차원의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성령께서는 4차원의 영적법칙을 그리스도인에게 가르치시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우리가 3차원의 세계를 창조적으로 다스리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좋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구원 받은 성도가 이 세상에서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계속적인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4차원의 영성을 개발해 나아가야 한다. 성령은 인간의 본성에 자리 잡고 있는 죄와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선하신 일을 행할 수 있도록 우리의 의지를 4차원의 영성을 통해 날마다 새롭게 하신다. 4차원의 영적법칙을 사용하기 위해서 성령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그 분만을 의지해야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성령께 간구해야하고 성령의 인도에 복종해야 한다.


신문철 교수(한세대학교 대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