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성경인물열전 ④ - 신실한 그리스도의 일꾼, 에바브라 |
|
 |
| |
 |
이영호 |
|
|
| |
|
|
| |
우리는 주변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고 변화 받은 사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이전의 허랑방탕하던 생활을 청산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사람들과 하나님의 칭송을 받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생활의 변화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물이나 건강, 더 나아가 생명까지 그리스도께 드려 헌신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그러면 은혜 받은 성도의 변화는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또는 어느 정도까지 헌신할 수 있을까? 우리는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에게 신실한 일꾼(골 1:7)이라고 소개한 에바브라를 통해 이에 대한 대답을 단편적으로나마 얻을 수 있다.
에바브라는 골로새 사람(골 4:12)으로, 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동안 개종한 사람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이 골로새를 방문한 적이 없음에도 사도 바울이 “함께 된 종 사랑하는 에바브라”(골 1:7)라고 부른 것은 에바브라가 자신으로 인해 개종하였다는 사실, 그리고 사도행전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한 결과를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행 19:10)고 기록하고 있는 것은 에바브라가 에베소에서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들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 이전의 시기에 골로새는 올리브와 무화과, 양모 등의 산업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사도 바울 당시의 시기에는 라오디게아나 히에라폴리스 등의 신흥도시들이 생겨나 주변에 끼치는 영향력이 다소 약화되기는 했지만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부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보건대 에바브라는 골로새의 풍성한 산업으로 인해 에베소를 자주 방문하는 부자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그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들었다. 그리고 개종했다. 그러나 그가 예수를 영접하고 난 후 한 일은 자신 또는 가족이 예수를 영접하는데서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바울은 그가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 되어(골 1:7) 골로새뿐만 아니라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 하였다고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골 4:12∼13). 그러므로 에바브라는 바울의 복음을 듣고, 자신이 받은 은혜의 말씀을 자신이 신실하게 믿어 그리스도를 섬길 뿐만 아니라, 전도자가 되어 골로새와 라오디게아, 그리고 히에라볼리까지 복음을 전파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그의 복음 전파로 인해 골로새 교회가 설립될 수 있었다.
우리는 에바브라에 대한 바울의 마지막 언급을 빌레몬서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에바브라에 대해 ‘나와 함께 갇힌 자’(몬 1:23)라고 소개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에바브라가 나중에는 바울과 함께 다른 지역에서도 복음을 전파하다가 결국 바울과 함께 갇힌 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감옥에 갇힌 뒤에도 그는 골로새 교회를 위해 항상 애써 기도하되, “골로새 교인들이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며 살 수 밖에 없다. 긍정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반면 부정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다르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는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9)고 말씀 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가 에바브라를 본받아야 하는 이유이다. 할렐루야!
이영호 교수(한세대)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