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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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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순위를 정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첫째로 중요하고 긴급한 일을 둘째로 중요하고 긴급하지 않은 일을 셋째로 중요하지 않고 긴급한 일을 마지막으로 중요하지도 않고 긴급하지도 않은 일의 순서로 정해놓고 하면 좋다
어느 한 농부가 트랙터에 기름을 넣기 위해 아침 일찍 주유소로 갔다. 주유소로 가는 길에 그는 돼지에게 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돼지의 밥을 가져오려고 옥수수 창고로 갔다. 거기서 먹이 자루를 발견했다. 그런데 그 자루들을 보자 그는 저장고에 넣어 두었던 감자가 싹이 트고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났다. 감자가 있는 저장고를 향해 가는 길에 그는 장작더미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집에서 아내가 장작을 부탁했던 일이 생각났다. 몇 개의 나무토막을 줍고 있을 때 병든 닭이 옆을 지나갔다. 그는 장작을 내려놓고 그 닭을 쫓아갔다. 이미 황혼녘이 되었건만 그 낙심한 농부는 벌판에 홀로 세워 둔 트랙터에 아직 기름을 주유하지 못했다.
세월을 아끼라
좀 특별한 상황이지만 이와 비슷한 일들을 경험해 보았는가? 세상살이에서는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요구사항들이 있는지 모른다. 회사에서는 새로운 계획안을 요구하고, 전화는 하루 종일 울려 대고, 사림들은 예상치 않게도 집으로 또는 사무실로 찾아오고, 텔레비전은 유쾌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유혹하고 있고, 목사님은 좀 더 신앙에 몰두하라고 종용하시고, 아이들은 놀아달라고 아우성이고, 가족들은 외식하자고 하고, 너무 분주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수많은 요구시항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기본적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하면 인생은 규모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게 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세상의 요구시항에 꿀려가는 삶을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러한 요구사항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주님은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하셨다(마 25:14~30). 이 비유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달란트가 무엇이든지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잘 관리하기를 기대하신다는 사실이다. 사도 비울도 구원받은 후 성숙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관리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이끼라 때가 악하니라”(엠 5:15~16). 어떻게 세월을 아껴서 지혜롭게 달란트를 잘 계발할 수가 있을까? 먼저 삶의 영역에 우선 순위를 정해 놓고 실천해야 한다. 우선 순위를 정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첫째로 중요하고 긴급한 일을, 둘째로 중요하고 긴급하지 않은 일을, 셋째로 중요하지 않고 긴급한 일을, 마지막으로 중요하지도 않고 긴급하지도 않은 일의 순서로 정해놓고 하면 좋다. 이러한 우선 순위를 정하지 않고 일을 하면 긴급한 일에 끌려 다니고 중요한 일들을 놓치고 만다, 특별히 우선 순위에서 둘째와 셋째를 바꿔서 사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성경 읽고 기도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 있어서 그렇게 긴급하지가 않다. 오히려 재미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일이 될 수 있다. 그 시간을 놓치면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성경 읽고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고 재미있는 세상 일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결국 긴급한 일에 끌려 다니고 중요한 일은 못하게 되고 만다. 구원 그 이후의 삶은 영원한 생명이 있는 삶이므로 반드시 성숙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순위를 정해 놓고 매일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한 삶이 습관처럼 될 때까지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개인적인 동기 부여와 원칙을 정하고 기도하면서 실행해보라. 야고보의 권면을 듣자.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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