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관리자 |
|
|
| |
|
|
| |
신약 성경이 제시하는 구원의 조건은 단 한 가지, 즉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믿음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 즉 어떠한 생활이 믿음이 있는 모습인지에 대한 정의는 각 성경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는 각 성경 저자들이 제시하는 믿음의 행위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믿음의 행위 중 성경 저자들이 강조하고자 하는, 혹은 강조하는 바에 따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날 성경을 읽는 우리 신앙인들은 각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신앙의 모든 모습들에 대해 주목하고, 이를 실천하려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올바른 신앙인의 모습을 설명하기 위해 요한 삼서에서는 교회에 존재하던 구체적인 인물인 가이오와 디오드레베의 신앙 모습을 비교한다. 가이오는 진리 안에서 행함으로 구원에 이른 신실한 기독교인이다(3절). 반면 디오드레베는 하나님을 구원에 이르지 못한 사람이다(11절). 그렇다면 이들을 이렇게 나눈 근거는 무엇일까? 장로 요한은 가이오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신앙의 행위를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반면 디오드레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9절에서 장로 요한은 그에 대해 “그들 중에서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라고 말하고, 10절에서는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여 내어 쫓았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요한 삼서에서 제시하는 구원받은 자의 신앙의 구체적인 모습은 다른 사람을 맞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 다른 사람에 대해 악한 말로 비방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장로 요한은 가이오의 구체적인 신앙 모습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대신, 가이오를 통해 발생한 결과에 대해서만 언급한다. 그는 장로 요한을 기뻐하게 한 사람이며(3절), 교회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칭찬 받는 사람이며(6절),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신실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며(5절), 장로 요한과 함께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8절)이었다.
이 모든 말씀들을 종합해 볼 때 우리는 가이오가 장로 요한을 맞이하여 잘 섬겼을 뿐만 아니라, 악한 말을 하지 않는 사람,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신실한 일을 행하는 사람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위해 교회 지도자와 함께 일하는 사람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장로 요한이 강조하고 있는 신앙의 모습은 가이오가 행한 신앙의 모습으로 사는 사람이다.
과거에는 소수의 사람들이 정보를 독점하고, 그 소수의 이익에 따라 여러 가지 말을 만들어가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이 보편화된 지금은 정보가 공유되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의 질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기독교인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우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마음을 닫으면 상대방 또한 마음을 닫아 버린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모범을 보이셨듯이 원수조차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을 가슴으로 받아들여, 그들의 마음 또한 우리를 향해 활짝 열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악한 말을 하지 않는 모습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개진되는 대부분의 의견들은 익명으로 돼 있다. 이러한 익명성이 갖는 장점도 있지만, 동시에 단점도 있다. 그것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근거로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매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절대로 악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확인되지 않는 정보에 따라 악한 말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원수가 공격해 와도 악한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가이오는 그러한 사람이었다.
이영호 교수(한세대) 순복음가족신문 (성경인물열전) 발췌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