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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밍 효과 (framing effect)’와 리더십
  관리자
 
     
  ‘프레이밍 효과 (framing effect)’와 리더십 

 프레이밍 효과란 같은 정보라고 할지라도 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말하는가에 따라서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은 다르게 받아들여 완전히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의 ‘넛지(nudge)’라는 책에 보면 어떤 사람이 심각한 심장병에 걸려서 수술을 해야 할 경우 같은 내용을 전달할지라도 의사가 어떻게 말을 하는가에 따라서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것인지, 불안하여 수술을 거부할 것인지의 여부가 결정된 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 수술을 받은 사람 100명 가운데 90명이 5년 후에도 살아있습니다”라는 말은 “이 수술을 받은 사람 100명 가운데 10명이 5년 내로 죽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안이 된다는 것이다. 첫 번째 말은 산다는 긍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산다는 이미지를 마음속에 그리게 돼 안도감을 갖게 되지만, 두 번째 말은 죽는다는 말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그 말을 들을 때 죽는다는 부정적인 영상을 떠 올려 불안감으로 수술 받기를 꺼리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말을 하는가에 따라서 사람들에게 안정을 줄 수도 불안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늘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긍정적인 말, 믿음의 말’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셨다. 어느날 예수님께 한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찾아 왔다. 아들이 귀신에 들려 불에도 넘어지고, 물에도 넘어지기 때문에 예수님이 고쳐주시기를 소망하며 나온 것이다. 마침 예수님은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서 안계시고, 일부 제자들만 남아 있기에 예수님 대신에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어 달라고 했으나, 제자들은 민망하게도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다. 그때 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오셔서 우왕좌왕 하고 있는 무리들에게 다가오셨다. 귀신들인 아들의 아버지는 예수님께서 무엇을 하실 수 있으면 자신의 아들에게서 귀신을 내어 쫓아 달라고 간청하였다. 예수님은 그 말씀을 들으시고, 그 아들의 아버지의 말부터 고쳐주셨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시며, 긍정적인 말로 그의 고백을 바꾸도록 하셨다.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확신하고, 긍정적인 믿음의 고백을 해야 한다.    

 성경 민수기에 보면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2 지파의 지도자들의 보고를 묘사하고 있다. 10 지파의 지도자들은 그 땅에 들어가면 우리는 죽게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보고를 하였다. 그곳에는 거인족속이 살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우리를 볼 때 우리는 메뚜기와 같은 존재로 보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 순간 그 말을 듣는 모든 백성들의 마음속에는 자신들이 메뚜기와 같은 존재로 생각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부정적인 고백을 듣는 순간 이미 가나안땅의 족속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자신들의 모습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2 지파의 지도자인 여호수아와 갈렙이 그 땅의 사람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고백을 하여도 한번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은 쉽게 안정되지 않았다.

 우리가 늘 긍정적인 말을 하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매일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말을 통하여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불안과 두려움을 넣어줄 수도 있고, 평안의 마음을 넣어 줄 수도 있다. 긍정적인 말을 하며 살기 위해서 첫째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긍정적인 생각으로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워야 한다. 둘째로,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믿는 사람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연약해도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셋째로, 매일 성령과 기도로 대화하며 성령님을 환영하고 모셔드리고 인정하고, 성령으로 늘 충만하여 긍정적인 고백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긍정적인 고백을 하며 살자. 삶의 열매는 긍정적으로 고백하는 사람의 것이다. 


임동환 목사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